실손의료보험 4세대 전환? 장/단점 알고 하세요. | 1세대, 2세대는......

실손의료보험 4세대가 출시되었고, 매체와 매스컴에서 적극적으로 홍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환 시 보험료 할인 혜택이 제공되어 전화 상담이 빈번히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저 또한 몇 차례에 걸쳐 전화를 받아보았는데, 상담사의 설명을 들어보면 주로 4세대가 우수하다고 강조하며 기존 고객이 가진 보험과의 세세한 비교 설명이 부족한 것 같다고 느껴졌습니다.  제가 기존세대 보험을 보유 중이어서 전환을 고려했던 적이 있었지만, 결국 전환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4세대 실손보험에 대해 장점과 단점 그리고 전환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실손 보험이란?

실비보험으로도 불리지만 정확한 이름은 실손의료보험입니다. 병에 걸리거나 다쳐서 병원에 가거나 입원할 경우 실제 부담한 의료비(실제 손실 비용)만큼 보장해 주는 보험입니다. 나라에서 운영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달리 민간 보험회사가 판매하는 상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국민건강보험이 보장하지 않는 비급여부분과 급여보인부담금을 보장하는 보험입니다.

판매시기와 담보구성에 따라 1~4세대 실손의료보험을 구분되면 현재는 1~3세대는 가입이 불가 하고 4세대로만 가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실손보험 가입 기준

구분	1세대	2세대	3세대	4세대
가입시기	~2009.09월 이전	2009.10 ~ 2017.03	2017.04 ~ 2021.06	2021.07. ~
명칭	표준화이전	표준화 실손	착한 실손	신실손

 

 

 

4세대 실손보험 장점

저렴한 보험료

아마도 이런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옛날에 들어놓은 보험은 해지하는게 아니다." 맞는 말일 수 도 있습니다. 오래된 보험상품을 살펴보면 보장이 좋습니다. 그러나 갱신을 거치다 보면 보험료가 올라가 부담이 될 수도 있는데요. 

4세대 실손보험은 보장조건은 안좋은 대신 보험료가 많이 저렴해지고 갱시 시에도 보험료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보험료 차등제

보험료 차등제라고 들어 보셨나요? 이전 포스팅에서도 실손보험 차등제에 대해 소개해 드렸었는데요. 차등제는 갱신시 내가 얼마나 보상을 받았느냐에 따라 보험료가 차등 적용 되어 상승하는 것을 말합니다. 일부 가입자가 지나치게 많은 보험금을 타카면서 덩달아 전체 가입자의 보험료가 오른 만큼 자동차보험처럼 보험금을 많이 탄 사람은 보험료를 더 많이 내게 하여 형평성을 고려하도록 도입되었습니다. 

 

4세대 실손 보험료 차등제 시행 발표! 시행 일정과 2024년 바뀌는 보험 제도에 대해 알아보기 | 연금 세제 혜택 | 공공마이데이터 | 비교상품추천 플랫폼 시범 출시

4세대 실손 보험료 차등제 시행 발표! 시행 일정과 2024년 바뀌는 보험 제도에 대해 알아보기 | 연

 

 

병원을 많이 다녀서 보험금을 많이 받는다면 갱신 때 보험료 인상폭이 거지지 않도록 적절하게 보장을 받아야 합니다.

 

그밖의 장점

• 보장한도 및 보장기간(면책기간 없음) 확대
• 보장을 안 받으면 보험료 인상폭이 적음
• 직전 1년간 비급여 보험금 지급액 없을 시 보험료 할인

 

세대별 보상 항목

 

 

 

 

4세대 실손보험 단점

4세대 실손 의료보험의 가장 근 단점은 본인 부담금이 늘어났다는 것입니다.

이전 1~3세대 실손 보험의 경우 자기 부담금이 0%인 보험도 있는데요.(이건 전환하면 안돼요!) 하지만 4세대 실손보험은 급여 부분은 80%, 비급여 부분은 70% 까지만 보장합니다.

 

자기부담금 상향

4세대 실손보험의 경우 기존 1~3세대 보험과 보장 범위 자체는 비슷하나 무분별한 의료이용을 막기 위해 자기 부담금을 급여의 경우 기존 10%와 20% 중 선택하는 방식에서 20%로 확정화 하고, 비급여는 기존 20%에서 30%로 확대 적용되었습니다.

"급여 부분은 80% / 비급여 부분은 70% 까지만 보장!" 가장 민감한 부분일 수 있겠네요.

 

통원 공제금 상향

이전 실손보험은 급여와 비급여를 합해 외래의 경우 1~2만 원, 처방 시 8천 원을 공제하였지만, 4세대로 넘어오면서 급여는 1만 원(상급, 종합병원 2만 원), 비급여는 3만 원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비급여 치료 시 할인 할증 차등제

위 장점에서 말했던 차등제인데요. 차등제는 장/단점을 다 갖고 있어서 자신의 기준을 잘 확인해야 할 것 같습니다. 

1년간 비급여 보험금 지급액이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 보험료 할증이 최대 300%, 3배까지 인상이 될 수 있습니다.

 

 

그 밖에 단점

• 비급여 자기 부담금 상환액 X
• 상해/질병 통원 시 회당 20만 원으로 감소
• 통원 횟수 100회로 감소
• 3대 비급여(MRI, MRA, 도수치료, 체외충격파치료, 주사료 등) 보장기준 강화
• 재가입 주기:  5년마다 변경된 실손 보험으로 재가입(변경된 약관이나 보장에 맞춰서 변경이 될 수 있음)

 

 

 

4세대 실손보험 전환?

내가 가지고 있는 실손보험이 몇 세대 보험인지 확인해서 전환을 해야 할지 아니면 유지해야 할지 판단을 해야 하는데요.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1세대 실손보험, 2세대 실손보험을 갖고 계시다면 유지하는 게 좋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1세대 실비보험은 대부분 납입 만기가 몇 년 안 남았을 테니 바꾸시면 안 되겠죠!

 

3세대 실손보험을 갖고 있다면 보험료가 많이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올해 3세대 보험료 인상폭이 18%입니다. 반면에 1세대는 4% 인하, 2세대는 1% 인상입니다. 

 

정리한다면 자신이 기저질환이 있고 앞으로 병원을 자주 많이 다녀야 할 상황이라면 보장 자체는 1~3세대가 유리하기 때문에 4세대로의 전환은 고려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결론

지금까지 4세대 실손보험의 장점과 단점 그리고 1~3세대의 기존 실손의료보험의 4세대 전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1세대나 2세대 실손보험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유지하는 것을 권장드리고, 특히 1세대 실비보험은 납입만기가 다가오고 있어 변경하지 않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최종적으론 자신의 상황과 필요에 따라 달를 수 있으므로, 전환 여부를 결정할 때에는 신중하게 비교 분석을 통하여 결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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